"나 담낭 아파”
라고 하면 모두가 또 엄살이라고 했지만,,,, 꿋꿋했던 나의 주장은 들어맞았다ㅡㅡㅋ
이름이 무려 '담대한외과'인 병원에서 복부초음파를 했다.
(자세한 증상은 다른 게시글에 상세히 적어놨습니다욧)
오전에 제주에서 광주로 날라가서 독일어 시험 치고 갔다.
스무스한 공복유지^^

(이미지 출처: www.ultrasoundpaedia.com/normal-gallbladder/ )
정상 담낭은 3mm 이하의 얇은 벽을 가진,
anechoic(무에코성)해서 초음파 상으로 검게 나타나는
주머니 형태이다.
그런데!!
내 담낭ㅅㄲ는 커서가 가리키는 부분처럼 중간 내벽이 두꺼워졌다.

담석으로 인해 벽에 염증이 생겨서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 나는 담석은 없었다.

이는 선근종증(Adenomyomatosis)인데 그 중 나는 segmental 형태이다.
가장 예후가 안좋다고 한다ㅋ
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고,
실제로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한다.
휴 다행
의사선생님이 암이 아닌 담낭질환은 본인이 불편하면 걍 떼버리는게 치료법이라고 하셨다.
존버해봐야지 일단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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